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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당신이 말한 선물이 바로 그 손가방인가요?" 이세걸이 눈길을 닝판에게 고정하며 물었다.

"네, 선물은 안에 있습니다." 닝판은 고개를 살짝 들었지만, 이가의 사람들에게 얼굴 전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가의 몇몇 사람들이 닝판이 드러낸 반쪽 얼굴을 보고 갑자기 익숙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 익숙함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어 한참을 보다가 생각해내지 못하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손가방을 이리 가져와 보게." 이세걸이 명령했다.

"네, 다만 가주께서는 곧바로 열어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쉐 대인의 말씀으로는 이 선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