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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왕 가문에서 빼앗은 거라고? 만약 그렇다면, 왕 가문은 왜 돌려달라고 하지 않는 거지?" 닝판의 눈빛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왕 가문은 4대 가문 중 하나인데, 누군가에게 물건을 빼앗겼다면, 샤오 가문이 같은 4대 가문이라 해도 이렇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모르겠어. 당시 아버지가 이 그림을 가져오신 후, 바로 나에게 주시면서 잘 보관하고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셨어. 매우 꺼리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계속 금고에 넣어두고 숨겨왔어." 샤오펑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데 오늘은 왜 꺼내온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