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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아직 지지 않았어. 다시 해보자." 티엔밍은 무거운 눈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흥, 꽤 기세가 있네." 무토는 입꼬리를 올리며 속도를 급격히 높이고, 기묘한 발걸음으로 순식간에 티엔밍 앞에 도달했다.

티엔밍은 얼굴색이 변하며 빠르게 양손을 휘둘러 무토의 발톱을 잡으려 했지만, 매번 빗나가고 자신의 몸에는 상처만 남겨졌다.

"죽어라!" 갑자기 무토가 큰 소리로 외치며, 한 손으로는 티엔밍의 목을 향해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팍을 가로질러 공격했다. 티엔밍이 어느 쪽을 막든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