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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양톈은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달려갔다. 마치 PC방에서 싸울 때처럼 기세가 등등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호랑이 같은 기세'였다.

마이즈 뒤에는 여러 명이 있었고, 양톈이 달려가는 건 그냥 맞으러 가는 것과 다름없었다.

마이즈는 손을 쓸 필요도 없었고, 그 뒤에 있던 몇 명이 양톈을 제지했다.

양톈이 나를 진짜 형제처럼 생각할 줄은 몰랐다.

양톈이 이렇게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나서는데, 나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달려가서 마이즈가 방심한 틈을 타 발로 걷어찼다.

"씨발! 뭘 그렇게 까불어?" 양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