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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7

"다 끝나면 나한테 알려 줘."

전화를 끊은 후, 송방옥은 다시 휴대폰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처제와 며칠 지냈을 때 찍은 처제 사진이 휴대폰에 있었다.

사진을 보내고 나서야 송방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보니 별 문제 없을 것 같아. 너무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자, 우리 먹으러 가자. 우리가 화해한 첫 데이트니까, 우리 둘 다 즐겁게 먹었으면 좋겠어."

이 일로 나는 완전히 마음이 놓였다. 나는 고마운 마음으로 송방옥을 바라보았다. "고마워, 방옥아. 네가 아니었으면 오늘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몰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