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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1

나와 아내는 현관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눌렀다.

이번에는 문이 열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대략 수십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렸다.

문을 연 사람은 역시 첸샤오야였다. 오늘 그녀는 잔꽃무늬 캐미솔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매우 우아했다. 옅은 화장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단정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이 났다.

첸샤오야는 우리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는 현관 옆에 있던 슬리퍼를 우리 앞에 내놓았다. "어서 들어오세요. 모든 준비가 다 됐어요. 두 분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조금 긴장한 듯 보였다. 내가 아내를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