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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0

아내는 오늘 밤 전에 없던 자극을 느꼈고, 강렬한 만족감 이후에 지금은 작은 고양이처럼 순해져서 나를 꽉 껴안고 있다. 다리로도 나를 감싸 안아 마치 문어처럼 되어 있다.

아내는 내 말을 듣고 대답했다. "정말 흥분됐어. 마치, 마치 다른 남자 앞에서 네가 나를 만지는 것 같았어. 부끄러우면서도 자극적인 느낌이었어.

자극적이긴 했지만, 이제 만족감이 가시니까 두려워. 우리 집이 이 아파트 단지에 있잖아. 만약 단지 사람들이 보고 소문이 나면, 난 여기서 어떤 얼굴로 살아? 전에 우리가 하는 걸 훔쳐본 변태도 있었잖아."

나는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