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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3

"출장 갔어? 안 갔고 괜찮으면, 내가 너한테 갈게." 나는 참지 못하고 송방옥에게 한마디 했다.

송방옥은 여전히 울면서 말했다. "난 블루씨 호텔 1216호에 있어."

그녀의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고개를 돌려 길 건너편을 바라보니, 맞은편 훠궈 식당에서 3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큰 호텔이 있었다.

이게 인연인가? 이렇게 우연히, 우리가 원래 그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나는 흥분해서 말했다. "방옥아, 3분 안에 네 앞에 나타나면, 나한테 무슨 선물 줄래?"

"어떤 선물 원해?" 전화 너머로 송방옥이 물었다.

"앞으로 날 떠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