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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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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듣고 마음이 더 괴로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송방옥을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오늘 처제가 갑자기 나타날 줄이야, 게다가 이렇게 이상하게 여기 머물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할 줄이야.

모든 것이 정리되고, 리나의 방은 내 옆방이고, 내 다른 옆방은 송방옥과 처제의 방이 되었다.

간신히 갑자기 생긴 상황을 처리하고, 나는 내 방에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다.

처제는 이미 짐을 정리하고, 노크를 한 후 문을 밀고 들어와 내 소파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