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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4

"일찍 알았더라면 네가 이런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걸, 지난번에 우리 방에 먼저 찾아오지도 않았을 거야. 아까 열쇠가 예의 바르게 말했다면 혹시 동의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와서 날 협박하다니, 이 일은 꿈도 꾸지 마."

"사실이 그런 거야. 네가 동의하지 않아도 그는 여자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 거야. 네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두고 보자. 이 문제는 너와 더 이상 소통할 수 없겠어. 너희가 온종일 붙어 있을 수는 없잖아. 기회가 생기면 내가 먼저 공격할 거야." 리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때 송방옥도 더 이상 리나에게 예의를 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