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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3

내 말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고, 말을 마친 후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리나는 내 말이 끝나자마자 얼굴이 확 붉어졌다. 어젯밤 그녀의 남편이 오이로 그녀를 자극했던 일, 아마도 자신이 소리를 질러댔던 모습이 떠올랐나 보다.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이 여인이 아직도 부끄러움을 느낀다니. 나는 그녀의 과장되게 큰 가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다시 웃었다.

내 도발적인 말과 노골적인 시선에 리나의 몸이 긴장되고,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리나는 나를 흘겨보더니 부끄러움과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쪽에서 무슨 소리가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