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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4

"당신 아내는 몰래 다른 교환 참가한 남자들과 연락하나요?"

송방옥의 말이 끝나자마자, 내 머릿속에는 아내 주몽설이 내 몰래 다른 남자와 만나고 친밀하게 지내는 장면이 떠올랐다. 이런 황당한 상상에 나는 갑자기 발기해버렸다.

가끔 아내가 교도주임이나 교장에게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상사가 부하 직원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많은데, 하물며 학교에서는 더 어지럽기 마련이니까.

내가 교환 모임에 참가해보지 않았다면, 이런 상상이 역겹게 느껴졌을 텐데, 지금은 오히려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때로는 변태적으로 내 아내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