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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그녀는 정말 유제와 단둘이 있는 느낌을 좋아했다. 그 순간만큼은 유제가 온전히 그녀의 것이었고, 오직 그녀 한 사람만의 것이었으니까.

그래서 이번에 중상을 입은 것에 오히려 기쁨을 느꼈다. 결국 이 일 때문에 유제와 함께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까. 만약 자신이 깨어난다면, 그 모든 것이 끝나버릴 텐데!

이것이 꿈이라 해도, 린샤오시는 그 꿈이 조금 더 늦게 깨어나기를 바랐다.

……

예라이샹 나이트클럽.

지하실.

유제는 소파에 앉아 천천히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뚱보, 독랑, 마간 세 사람이 유제 뒤에 서 있었고, 그들 맞은편 바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