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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7

"펑샤오톈이 말하면서 손을 뻗어 린샤오시를 잡으려 했다.

"만지지 마." 린샤오시가 차가운 목소리로 외쳤다. "펑샤오톈, 정말 내가 바보라고 생각하니? 이 고양이는 죽은 게 아니라, 네 물을 마신 후에 이렇게 된 거야."

린샤오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펑샤오톈을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펑샤오톈, 내가 이 물을 마셨다면, 나도 이렇게 됐을 거야? 그때는 네 마음대로 날 가지고 놀 수 있었겠지?"

펑샤오톈의 얼굴색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펑샤오톈, 전에는 네가 싫었던 건 우리 사이에 감정이 없어서였지만, 지금 네 행동은 정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