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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4

또 다른 낯선 번호였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류제, 나 펑샤오톈이야. 너랑 얘기 좀 하고 싶어." 상대방에게서 거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펑샤오톈? 린샤오시를 쫓아다니는데, 린샤오시가 전혀 관심 없어하는 그 녀석 아닌가? 그가 왜 자신을 찾는 거지?

"무슨 일인지 말해봐, 난 바빠." 류제는 전혀 친절하지 않게 말했다.

지금 자신은 정신이 없는데, 어디 그와 시간 낭비할 여유가 있겠는가.

"난 지금 빈하이에 있어. 우리 만나자. 린샤오시가 너한테 전할 말이 있다고 했어. 네가 오면 알려줄게." 펑샤오톈이 류제를 유인했다.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