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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0

"좋아하지,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어? 난 육식동물이라 고기라면 다 좋아해." 류제가 말하며 봉지를 뜯고 오리 다리 하나를 집어 큰 입으로 먹기 시작했다.

류제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며 린샤오시의 예쁜 얼굴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그런데 샤오시, 그 펑샤오티엔, 이제 떨쳐냈어?" 류제가 오리를 먹으면서 린샤오시를 바라보며 입안이 가득한 채로 물었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내가 이번에 여기 온 것도 그를 피하려고 온 거야." 린샤오시는 고개를 저으며 무력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너희 사이에 가능성이 없다고 직접 말하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