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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8

류제는 싱긋 웃으며 설명했다. "펑위안, 네 말은 뭘 먹으면 그걸 닮는다는 거 아니야?"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펑위안은 류제를 노려보며 이를 갈듯 소리쳤다. "류제, 네가 감히 나를 닭이라고 욕하다니, 나는, 나는..."

펑위안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좌우를 둘러보더니, 마침내 다 마시지 않은 계란 수프 그릇을 들어 바로 류제의 머리 위에 뒤집어씌웠다.

그렇게 해서 류제는 흠뻑 젖은 닭이 되어버렸다.

류제의 그 처량한 모습을 보며 펑위안은 신이 나서 카메라를 꺼내 류제의 사진을 연신 찍은 다음, 바로 저우멍쉐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