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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8

임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류제가 코가 퉁퉁 붓고 얼굴이 멍투성이인 것을 보았을 때, 그녀의 눈알이 튀어나올 뻔했다. "류제,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류제는 치약과 칫솔이 든 비닐봉지를 탁자 위에 던지며 매섭게 말했다. "네가 빨리 오라고 재촉해서 그런 거 아니야? 급하게 돌아오려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거라고."

"아, 미안해. 내가 재촉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임윤은 서둘러 누군가에게 구급상자를 가져오게 한 다음, 정성스럽게 소독약으로 류제의 상처를 발라주었다.

류제는 임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