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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임윤은 류제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류제를 껴안고 애교 있게 말했다. "류제, 내가 널 좋아하는 거잖아?"

……

한참 후, 류제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임윤, 난 좀 이해가 안 되는데, 그날 너랑 교련이 어떻게 류가후통 같은 한적한 곳에 갔던 거야?"

류제가 본론을 꺼내자 임윤은 몸을 바로 세웠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날 우리가 류가후통을 지나간 건 정말 우연이었어. 교련이 골목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옷가게가 있는데 거기 옷이 정말 좋다고 했거든. 나랑 그녀는 그냥 쇼핑하러 나간 거였어. 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