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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6

류 아주머니는 옆에 있는 류제를 한번 쳐다보고는 웃기만 할 뿐 말이 없었다.

류제가 먼저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푸' 하고 웃음을 터뜨리다가 급히 멈추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류 아주머니 말씀은, 당신이 정말 보혈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고는 주몽설의 귀에 대고 살짝 속삭였다. "어젯밤에 피를 흘리지 않았어요?"

"류제, 죽여버릴 거야." 주몽설은 마침내 류 아주머니의 의도를 이해했다. 그녀는 류제의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며 분홍빛 주먹을 들어 류제의 가슴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주몽기가 밖에서 걸어 들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