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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3

주몽설은 멍하니 류제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손을 뻗어 그를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류제, 날 떠나지 마. 난 이제 양광이 없어졌어. 만약 네 사랑마저 잃게 된다면, 살아갈 수 없을 거야. 흑흑..."

류제는 주몽설의 등을 토닥이며 쉰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 그런 일 없어. 난 절대 누나를 떠나지 않을 거야."

"류제, 이 며칠 동안 네가 내 곁에 없었을 때, 나는 깨어 있을 때도 꿈속에서도 너만 생각했어. 네가 했던 그 일들이 미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정말 너를 포기할 수 없더라고! 이제 양광을 잃었으니, 정말 너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