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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5

"주몽설이 말을 마치고 갑자기 일어나서 돌아서 걸어갔다.

"안 돼, 가지 마." 뚱뚱이가 문을 막으려 했지만, 주몽설의 한 마디 고함에 얼어붙고 말았다. "감히 날 막아보겠다고? 한번 해봐."

뚱뚱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주몽설이 분노에 차서 떠나는 것을 보며 모두가 멍해졌다.

이때 풍원이 유걸을 바라보며 화가 나서 물었다. "유걸, 너 바보야? 몽설이가 너한테 한 말은 다 너를 시험하는 거였어. 근데 넌 그냥 이런 개자식 같은 결정을 내렸어? 머리에 물이라도 들었니?"

유걸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그는 몸을 돌려 미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