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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류제는 주몽설을 바라보며 천천히 손을 들어올렸다. 놀랍게도 모든 사람들 앞에서 홍소육 한 조각을 집어 주몽설 앞에 있는 접시에 올려놓았다.

"누나, 뭐 좀 드세요." 류제가 애틋하게 말했다.

주몽설은 류제를 한번 쳐다보고는 차갑게 말했다. "시작해."

"아, 그, 알겠어요." 류제는 침을 꿀꺽 삼키고 막 입을 열려는 찰나, 옆에 있던 류위홍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 배불러요.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그녀는 오빠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었다. 여동생으로서 그런 이야기를 듣기가 너무 민망했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