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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7

"류제가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갔다.

"당장 꺼져! 다시는 널 보고 싶지 않아." 교련이 쿠션을 집어 류제의 등 뒤로 던졌다.

류제의 몸이 잠시 굳었다. 그는 몸을 돌리려다가 잠시 망설였고, 한숨을 내쉰 뒤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갔다.

류제가 방을 나가자마자 교련은 힘없이 소파에 앉더니 전화를 집어 들어 걸었다.

"실패했어요."

"흥, 남자가 여자를 쫓는 건 산을 넘는 것과 같고, 여자가 남자를 쫓는 건 종이 한 장 넘는 것과 같다는데. 네 외모가 나쁘지도 않은데 류제를 꼬시지 못했다고? 교련, 날 가지고 노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