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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빨리 가서 옷이나 갈아입지 그래."라고 주몽설이 얼굴이 붉어져서 류제를 한 번 밀었다.

류제는 그제서야 아쉬운 듯 자리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류제가 하얀 정장을 입고 탈의실에서 나오자, 주몽설은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쳐다보았다.

"어때? 괜찮지?"라고 류제가 멋지게 머리를 한 번 흔들었다.

"응, 이 옷 괜찮네."라고 주몽설이 입을 가리며 말했다.

류제는 거의 바닥에 엎어질 뻔했다.

주몽설은 깔깔 웃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사진작가와 함께 파리 스튜디오의 야외 촬영지로 향했다.

산과 물 사이에서, 꽃밭 속에서,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