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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류제는 고개를 저으며 쉰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일은 린윈에게 꼭 나쁜 일만은 아닐 거야. 왜냐하면 이번 일로 그녀가 린첸의 본질을 완전히 꿰뚫어 봤으니까. 게다가, 그녀의 마지막 말 들었어? 그렇게 오만했던 성격인데도 나한테 사과하고, 린샤오시에게도 사과했어. 이번 상처로 린윈이 많이 변한 것 같아!"

저우멍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사실 린윈의 본질은 나쁘지 않아. 린첸에게 이렇게 상처받고 나서 변화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

그녀는 류제를 바라보며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류제, 린윈이 혼자 떠났는데 괜찮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