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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

"물건부터 내게 줘."

임겸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여기요." 유걸은 바로 USB를 꺼내 임겸에게 건넸다.

"유걸, 안 돼! 그렇게 어렵게 얻은 USB인데, 저 사람에게 주면 안 돼!" 임윤이 눈을 뜨고 다급하게 외쳤다.

유걸은 임윤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임윤아, 네 아버지가 널 인질로 삼아 나를 협박했을 때, 난 이미 결심했어. USB를 포기하더라도 네가 다치는 걸 볼 수 없어."

유걸은 말을 마치고 바로 USB를 임겸에게 던졌다.

임겸은 재빨리 USB를 받아들고 얼굴에 긴장이 풀렸다.

그는 돌아서서 임윤 앞으로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