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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6

임소희는 어쩔 수 없이 류위홍과 함께 병원 밖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이 병원을 나서자 임소희가 갑자기 한마디 했다. "아이고, 내 가방을 병실에 두고 왔어. 위홍아, 너 먼저 가. 나는 가방 가지러 다녀올게."

임소희는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돌려 다시 병원 안으로 달려갔다.

류위홍은 임소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임 언니, 언니는 애초에 가방을 들고 있지도 않았는데!"

여자로서, 류위홍은 이미 오래전에 알아챘다. 임소희가 류제를 좋아한다는 것을. 이 기간 동안 접촉하면서 그녀는 임소희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