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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

"전화에서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독랑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나를 찾은 이유가 뭐지?"

"한 형님, 식사 한 번 대접하고 싶은데, 언제 시간 되실지..." 독랑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홍봉이 바로 말을 끊었다. "신경 쓰지 마. 난 지금 해외에 있어서 초대에 응할 수 없어. 안녕."

한홍봉은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

독랑은 류제를 바라보며 무력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대장님, 이 한홍봉이란 사람, 우리한테 꽤 냉담한 것 같은데요!"

류제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처음 접촉하는 거니까 이런 반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