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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아이, 너희 둘, 술 얼마나 마셨길래, 벌써 9시인데 여기서 처박혀 있어."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린샤오시?

류제는 린샤오시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곧 쓴웃음을 지었다. 정말 술에 취했나 보다, 린샤오시가 돌아왔다는 꿈을 꾸다니, 그게 가능할까?

"아이, 일어나봐, 다들 이미 출근했어." 린샤오시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이번에는 류제가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이 절대 잘못 들은 게 아니라고.

정말로 린샤오시의 목소리였다.

류제는 급히 고개를 들었다.

그의 앞에는 아리따운 여자가 서 있었다.

린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