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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설 이모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자신과 류제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자, 린샤오시의 눈물이 다시 천천히 흘러나왔다.

린샤오시가 상심한 모습을 본 설 이모는 한숨을 쉬며 조용히 방을 나가 문을 닫았다.

어떤 일들은 린샤오시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였다.

린샤오시는 힘없이 창가에 기대어 멀리 보이는 희미한 불빛들을 바라보며 꼼짝도 하지 않았다.

바로 그때, 그녀의 전화기가 몇 번 진동했다.

문자 알림이었다.

린샤오시는 휴대폰을 보았지만 손을 뻗지 않았다.

류제의 문자일까 봐 두려웠다. 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