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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5

이제는 나도 대비가 되어 있어서 그녀의 반격을 무형으로 소멸시키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점점 더 빨라졌다.

맹기정은 저항하고 피하면서도 얼굴색이 점점 더 안 좋아졌고, 이마에는 이미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걸 보니 내 마음에 미소가 번졌다.

맹기정의 체력은 나와 비교하면 결국 조금 부족했다. 내가 강공하는 쪽이고 그녀가 방어하는 쪽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나보다 더 지쳐 보였다.

반대로 나는 약간 숨이 가쁜 것 외에는 아직 땀도 나지 않았다.

가끔 주변을 흘깃 보니, 구석에 서 있는 오 대장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