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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93

나는 깜짝 놀라 최대한 빠르게 책상 뒤로 몸을 숨겼다.

총소리가 세 번 울렸다. 시골 주택의 계단은 별장처럼 개방형이 아니라 벽으로 가려져 있어서, 나는 총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그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킬러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책상 뒤로 몸을 숨기는 순간, 총잡이는 이미 내려와 있었다.

그가 다시 총을 들어 쏘려는 찰나, 갑자기 계단에서 쿵쾅쿵쾅 하는 격렬한 소리가 들려왔다.

킬러가 비명을 지르며, 산꼭대기에서 굴러떨어지는 바위처럼 커다란 등받이 의자가 그의 몸 위로 떨어져 그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와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