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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7

이때 내 마음은 무척이나 복잡했다. 비록 나는 항상 이 누나가 빨리 깨어나기를 바랐지만, 뜻밖에 그녀가 이런 때에 깨어나다니, 나로서는 좀 당황스러웠다.

나는 방으로 돌아와 앉았고, 밥도 먹을 수가 없었다.

"샤오천, 누가 전화했어?" 주 어머니가 무심코 물으셨다.

"회사에서 전화왔어요, 문제가 좀 생겼어요." 나는 거짓말을 했다. 일부러 두 분을 속이려는 건 아니었지만, 이 일은 도저히 말할 수가 없어서 핑계를 댈 수밖에 없었다.

주팅이 예쁜 눈썹을 찌푸렸다. "어느 회사? 이자 식품이야, 아니면 네 새 회사?"

"새 회사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