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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2

탕!

총소리가 울려 골목 전체를 놀라게 했다. 그의 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었다.

나는 혼비백산하여 이 자가 앞에서 매복하고 있던 적이라고 생각했다. 총을 들고 있었기에 심지어 비용핑이 보낸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제 끝장이라고 여겼다.

내가 거의 절망하려는 순간, 앞에서 총을 든 인영이 입을 열었다. 그는 호통을 쳤다. "나는 경찰이다. 모두 움직이지 말고 무기를 내려놓아라!"

뒤에서 들려오던 발소리가 갑자기 멈췄고, 곧이어 놀란 비명 소리가 들렸다.

내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 무리의 사내들이 몸을 돌려 도망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