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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3

하지만 복도에는 전자 도어가 있어 들어가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하거나 안에 있는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 했다.

전자 도어를 보자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호랑이에게 물었다. "비밀번호 알아?"

호랑이가 말했다. "필요 없어. 완린후이는 602호에 살아."

그러면서 그는 602호 초인종을 눌렀다.

세 번이나 연달아 누르자 안에서 마침내 소리가 들렸다. "누가 계속 초인종을 누르는 거야, 짜증 나게!"

나와 호랑이는 서로 눈을 마주쳤고, 호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완린후이의 목소리라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완 사장님, 저예요. 푸통 소액대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