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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4

그런데 맹기정이 내 생각을 간파한 듯했다. 그녀의 주먹은 내 가슴 앞에서 허세만 부리는 가짜 공격이었고, 진짜 공격은 하단에서 왔다.

나는 얼굴색이 급변하며 '나한관경'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뒤로 물러나면서 왼손은 허리에 두고 오른손 바닥으로 그녀의 다리를 내리쳤다.

내 반격에 맹기정은 역시 한 수 위였다. 내가 그녀의 다리를 내리치려는 순간, 그녀의 발이 원을 그리며 내 공격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 가슴을 세게 걷어찼다. 게다가 첫 번째로 맞았던 바로 그 자리였다.

나는 발길질에 맞아 바닥에 넘어졌다. 이번에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