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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그 소리는 처절하기 그지없어 가슴이 찢어질 듯했다.

주몽설의 몸이 격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류제를 한 번 바라보았는데, 그 눈빛은 너무나 처연하고 원망스러웠다.

류제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아직도 안 가?" 림첸이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한마디 던졌다. 그 목소리에는 차갑기 그지없는 냉기가 가득했다.

주몽설은 이를 꽉 깨물고는 단호하게 고개를 돌려 결연히 앞으로 걸어갔고, 곧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류제가 엘리베이터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엘리베이터 문은 이미 천천히 닫히고 있었다.

"누나." 류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