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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

식탁 위에는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했다.

그 전복밥이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다.

좋은 술, 아름다운 여인.

이 모든 것이 사람을 취하게 만들었다.

류제는 이미 취해 있었다.

그는 전복 한 조각을 집어 들었지만, 바로 입에 넣지 않고 혀를 내밀어 전복의 불룩한 틈새를 향해 살짝 핥았다. 핥으면서 주몽설의 사타구니를 슬쩍슬쩍 쳐다보았다.

"류, 몽, 양." 주몽설은 젓가락을 들어 류제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아이, 누나, 군자는 입으로 할 뿐 손을 쓰지 않는다고, 당신이 또 손을 쓰면 나도 손을 쓸 거야." 류제는 주몽설의 공격을 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