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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큰 괴물이 목을 빳빳하게 세우며 말했다.

유걸은 큰 괴물을 바라보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냈다.

큰 괴물은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를 느꼈다.

유걸은 눈을 반쯤 감고 웃으며 말했다. "아, 괜찮아, 말하기 싫으면 그냥 넘어가지. 큰 괴물, 취련이 이미 내게 말해줬어. 집에 전등이 고장났다고, 오늘 밤에 가서 고쳐달라고 하더라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나보다 네가 더 잘 알 거야."

큰 괴물의 몸이 한번 떨렸고, 분노에 찬 눈으로 유걸을 노려보았다.

유걸은 담배 한 개비를 불붙이고 유유히 피우며 말했다. "사실 말이야, 취련을 탓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