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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6

하지만 방금 들린 비명소리로 보아 샤오춘잉인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그녀의 집에 있는 거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남의 몸을 훤히 봐놓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태연하게 계속 소변을 보다니.

소변을 다 본 후에는 어지러운 상태로 화장실을 나와 내가 잠들었던 방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아침까지 푹 잤고, 머리도 더 이상 아프지 않았다.

방을 나오니 마침 샤오춘잉이 죽 한 그릇을 들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서둘러 인사했다. "안녕, 춘잉."

샤오춘잉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더니, 죽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