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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2

그런데 뜻밖에도 그녀는 동의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나 잠시 후에 약속이 있어서, 다음에 하는 게 어떨까?"

"약속이 있어?" 나는 잠시 멍해졌다.

초위가 고개를 끄덕였고, 마침 전화벨이 울렸다. 그녀는 전화를 받으며 말했다. "우철아, 잠깐만 기다려, 내가 금방 갈게."

전화를 끊자 나는 놀라서 물었다. "너 타오우철이랑 식사하는 거야?"

초위는 가볍게 "응"하고 대답했다.

내 마음속에 왠지 모르게 불편한 감정이 일었고,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너희 이미 헤어진 거 아니었어?"

"그래도 지난번에 우리를 구해줬잖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