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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7

형수 얘기가 나오자 내 마음이 다시 무거워졌다. 술잔을 들어 한 번에 비웠다.

"그녀는 설 지나면 강해시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나는 천천히 말했다.

육도는 내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한린이 위로했다. "량천, 낙심하지 마. 언젠가는 반드시 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응, 고마워."

저녁에 나는 두 사람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객실에서 잤다.

하루 종일 잤더니 이제는 조금도 졸리지 않았다.

나는 육도가 준비해 준 외투를 입고 거실로 나가 창문을 열었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 들어왔다. 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