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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류웨이가 서류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겉으로는 고개를 숙이고 얌전한 척했지만, 실제로는 몰래 저우멍쉐를 훑어보고 있었고, 그의 눈에는 탐욕이 번뜩였다.

저우멍쉐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성과표를 대략 훑어본 후 자신의 이름을 서명했다. "별 문제 없네요. 재무팀에 가서 이대로 지급하라고 전해요. 나갈 때 문 닫는 것 잊지 마세요."

류웨이가 떠난 후, 류제가 휴게실에서 나왔다. 막 입을 열려는 순간 저우멍쉐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왜 아직도 여기 있어요? 나가요!"

류제는 저우멍쉐를 한번 쳐다보더니,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