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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전화에서 조련의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그녀는 이미 류제가 병원에서 그녀를 꾸짖었던 일을 잊은 것 같았다.

"류제 오빠, 오늘 퇴원했는데 왜 나한테 말도 안 해줬어요? 내가 마중 나갈 수 있었는데!"

류제는 미간을 찌푸리며 거침없이 말했다. "요점만 말해."

전화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조련의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요, 류제 오빠, 오늘 여기 한 수강생이 왔는데, 오빠를 만나고 싶다고 해요."

류제는 불쾌하게 말했다. "조련, 수강생 한 명 받는데 내가 일일이 얼굴을 봐야 한다면, 너희들은 뭐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