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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4

천옌은 그제야 웃으면서 다시 커튼을 닫았다.

이때, 리 언니는 이미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했다.

"왜 우는 거야, 이렇게 하니까 더 짜릿하지 않아?" 천옌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리 언니는 흐느끼며 천옌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보다 못해 마음에 죄책감이 들었다. 아까 커튼이 열리는 것을 봤으면서도 말리지 않았으니, 천옌이 리 언니를 괴롭히는 것을 도운 셈이었다.

"리 언니, 그만 울어요. 저 두 여자는 언니를 모르잖아요. 게다가 이렇게 멀리 있어서 아마 언니 얼굴도 제대로 못 봤을 거예요. 괜찮아요." 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