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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3

진연은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양천 오빠, 비록 우리 아빠도 밖에서 제삼자를 두고 있지만, 결국 우리 엄마는 마음속으로 아빠를 많이 사랑해요. 그래서 당연히 이혼하고 싶어하지 않죠. 오빠가 이렇게 엄마를 부추기는 건, 혹시 우리 부모님이 이혼하면 오빠의 욕망을 채우고 매일 이 암캐를 차지하려는 거 아니에요?"

"진연, 함부로 말하지 마! 난 그런 생각 한 적 없어!" 나는 부끄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채 소리쳤다.

"암캐, 들었지? 이 남자는 그냥 너랑 놀고 싶을 뿐이야. 너를 아내로 맞이할 생각은 전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