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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그는 갑자기 지난번 왕쉐즈와 함께 식사하러 갔다가 린윈과 린첸을 우연히 만났던 일이 떠올랐다.

그 일은 정말 우연이었을까?

분명 아니다. 그때 자신은 원래 왕쉐즈를 조사하려 했었다. 누군가 그를 조종해 자신에게 함정을 파는 건 아닌지 확인하려 했는데, 그 완벽한 계획이 왕쉐즈의 교통사고로 무산되고 말았다.

왕쉐즈의 교통사고가 정말 우연이었을까?

만약 우연이 아니라면, 누가 왕쉐즈에게 손을 댄 걸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류제는 식은땀이 흘렀다. 만약 이것이 정말 누군가의 의도적인 계략이라면, 그 사람은 정말 무서운 존재다.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