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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5

"죄송해요, 육 사장님, 저도 깊게 생각하지 못했네요. 다행히 사기꾼은 안 만났어요. 초록불 켜졌어요, 갑시다." 제가 웃으며 알려드렸습니다.

육 사장님은 초록불을 한번 보고는, 더 말씀하지 않고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크리스는 약간 의아해하며 영어로 물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왜 노인을 부축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차에서 내려 부축해야 했는지요.

저는 웃으며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퐁처이'를 걱정한다고요. 퐁처이란 일부러 넘어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을 말합니다.

크리스는 그제서야 이해했는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