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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9

내가 정말 비열하다고 생각했다. 초위가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인 걸 알면서도 자리를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녀가 옷을 벗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눈앞의 광경은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해외 유학파에 비즈니스 엘리트인 백인 부잣집 미녀의 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니, 어떤 남자가 보고 싶지 않겠는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 언젠가 초위의 몸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내가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초위는 이미 원피스를 벗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살구색 스타킹이 감싼 두 다리가 한눈에 들어왔고, 그 사...